CMF2009. 4. 16. 09:59

10-UNIT system by Shigeru Ban for Artek


10-유닛  시게루 반 소재 모듈 심플




시게루 반, '10-유닛', 아르텍


 


photo by Aino Huovio




아르텍, 시게루 반, UPM이 다시 한 번 뭉쳤다. 2009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아르텍이 ’10-유닛’ 시스템을 선보인다. 건축가 시게루 반이 디자인한 이 제품은, L자 모양의 모듈 시스템에 기반한 가구 시리즈로, 조립하는 방법에 따라 의자가 될 수도, 테이블이 될 수도, 벤치가 될 수도 있다. “독창적이면서도 단순한 디자인 덕분에 가구의 조립과 분해가 손쉽다”는 것이 아르텍의 설명.





'10-유닛'의 조립 방식



photo by Aino Huovio




UPM 사의 프로파이 판넬 위에 놓인 '10-유닛' 의자


 


photo by Aino Huovio


 

10-유닛’은 모듈 시스템이라는 특징 이외에도 소재의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아르텍과 시게루 반은 가구에 UPM 프로파이(UPM ProFi) 소재를 사용했다. UPM 사가 개발한 이 소재는, 종이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비독성 혼합물로, 가볍고 단단하면서 방수성도 뛰어나다.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둔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아르텍과 시게루 반, UPM 사의 협업은 2007년작 ‘아르텍 파빌리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밀라노트리엔날레 정원에 설치되었던 이 임시건축물은, 바로 작년 소더비의 ‘20세기 주요 디자인’ 경매를 통해 판매되었다. ‘아르텍 파빌리온’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는 아래 디자인스토리 아티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스토리 ‘시게루 반의 아르텍 파빌리온’

www.artek.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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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and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