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aterial Trend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Cross-Over, Convergence, Sustainable, 디자이너의 소재개발 등이 있지만,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이 Smart Material이다.
Smart Material는 외부의 자극에 의해 기존 소재의 본질적 특성을 조절 가능한 어떠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던가 하나 이상의 새로운 특성을 가진 소재이다.
어렵게 들리지만 우리 주위에서 벌써 쓰이고 있다. 예를 들자면 여성의 속옷의 와이어에 쓰인 형상기억합금을 들 수 있다.
형상기억합금은 본래의 형태를 기억하고 있다가 변형이 생기면 일정한 온도를 가해 본래의 형태로 돌아가는 소재이다.
지금도 금속,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Smart Material들이 나오고 있다.
그 수많은 Smart Material 중 RCA-Innovation design Engineering(IDE)의 디자이너_ Bibi Nelson, Becky Pilditch, Lizardi, Matt Johnson 개발한 Bare Conductive Ink을 소개하고자 한다.
Bare Conductive Ink는 전도성 고분자 하나이다.
전도성 고분자는 말그대로 전기가 흐를 수 있는 고분자를 말한다. 대부분 전도성 고분자의 구조는 단일 결합과 이중 결합을 alternative하게 갖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정전기 제거, 유해전자파 차폐 및 흡수로 쓰인다. 가장 큰 장점은 가공성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과 경량화, 대량 생산화, earth free라는 것이다.
Bare Conductive Ink는 물감과 같이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물을 타서 사용할 수도 있다. 밑에 사진을 보듯이 종이에 선을 그어 전류와 전구를 연결하면 전선과 같은 역할을 하여 불을 켤 수 있다.
리서치를 통해 영상과 소재의 이미지는 보았지만 직접 써 보니 소재의 질감과 느낌이 내가 생각했을 때랑 틀렸다.
역시 소재는 눈으로 직접보고 만져보고 오감으로 느껴봐야 하는 것이다.
예전에 이슈가 되었던 Bare Conductive Ink를 이용한 휴먼디사이저
출 처 : http://www.bareconductive.com/
휴먼디사이져는 영국의 가수인 '캘리 해리스'와 소니뮤직, 휴먼디사이져의 주 소재인 Bare Conductive Ink를 바른 15명의 비키니 여성이 합심하여 만든 인간 신디사이져라고 볼 수 있다.
참여한 15명의 비키니 여성들은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미리 설정되어 있는 패드 위에 서서 전도성 잉크를 바른 손 또는 몸을 터치하면서 신체회로와 사운드 장치를 조율하고 연주한다.
첨단기술과 크레이티브한 생각이 만나 Convergence되어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전도성 잉크를 비롯하여 스마트소재는 디자이너를 통해 충분히 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다양한 영상을 보고 싶으면 http://www.bareconductive.com/로 들어가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