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F2012. 2. 17. 16:58

최근 Material Trend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Cross-Over, Convergence, Sustainable, 디자이너의 소재개발 등이 있지만,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이 Smart Material이다.  

Smart Material는 외부의 자극에 의해 기존 소재의 본질적 특성을 조절 가능한 어떠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던가 하나 이상의 새로운 특성을 가진 소재이다.  

어렵게 들리지만 우리 주위에서 벌써 쓰이고 있다. 예를 들자면 여성의 속옷의 와이어에 쓰인 형상기억합금을 들 수 있다.
형상기억합금은 본래의 형태를 기억하고 있다가 변형이 생기면 일정한 온도를 가해 본래의 형태로 돌아가는 소재이다.

지금도 금속,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Smart Material들이 나오고 있다.

그 수많은 Smart Material 중 RCA-Innovation design Engineering(IDE)의 디자이너_ Bibi Nelson, Becky Pilditch, Lizardi, Matt Johnson 개발한 Bare Conductive Ink을 소개하고자 한다.

Bare Conductive Ink는 전도성 고분자 하나이다.
 
전도성 고분자는 말그대로 전기가 흐를 수 있는 고분자를 말한다. 대부분 전도성 고분자의 구조는 단일 결합과 이중 결합을 alternative하게 갖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정전기 제거, 유해전자파 차폐 및 흡수로 쓰인다. 가장 큰 장점은 가공성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과 경량화, 대량 생산화, earth free라는 것이다
.

Bare Conductive Ink는 물감과 같이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물을 타서 사용할 수도 있다. 밑에 사진을 보듯이 종이에 선을 그어 전류와 전구를 연결하면 전선과 같은 역할을 하여 불을 켤 수 있다.


리서치를 통해 영상과 소재의 이미지는 보았지만 직접 써 보니 소재의 질감과 느낌이 내가 생각했을 때랑 틀렸다.
역시 소재는 눈으로 직접보고 만져보고 오감으로 느껴봐야 하는 것이다.

예전에 이슈가 되었던 Bare Conductive Ink를 이용한 휴먼디사이저

  출 처 : http://www.bareconductive.com/


휴먼디사이져는 영국의 가수인 '캘리 해리스'와 소니뮤직, 휴먼디사이져의 주 소재인 Bare Conductive Ink를 바른 15명의 비키니 여성이 합심하여 만든 인간 신디사이져라고 볼 수 있다.

참여한 15명의 비키니 여성들은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미리 설정되어 있는 패드 위에 서서 전도성 잉크를 바른 손 또는 몸을 터치하면서 신체회로와 사운드 장치를 조율하고 연주한다.

첨단기술과 크레이티브한 생각이 만나 Convergence되어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전도성 잉크를 비롯하여 스마트소재는 디자이너를 통해 충분히 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다양한 영상을 보고 싶으면 http://www.bareconductive.com/로 들어가 보면 된다.

Posted by Qand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