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F2012. 6. 14. 15:39
Manufacturing Manufacturing 2012년 02월호
[ 소재 _ 대체소재금속 소재를 대체하는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


Powered by 'http://www.moazine.com'

 

Posted by Qandco
CMF2012. 3. 8. 19:44

새로운 디자인 프로세스 접근


한국소재와 산과 들의 풀잎, 솔방울, 잣껍질 등 지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날 것의 환경소재들이 '디자인'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새로운 산업화와 제품화의 길을 열 수 있다는 가능성과 영감을 주고, 새로운 감성적 디자인 소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흥미로운 발상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편찬한 것입니다. 
 

IMPERFECT BEAUTY

Experiments in New Korean Materials

불완전한 아름다움 _ 한국 소재를 응용한 디자인소재 실험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디자인소재혁신RIS사업단에서는 ‘IMPERFECT BEAUTY, 불완전한 아름다움

_ 한국 소재를 응용한 디자인소재 실험을 출판하였다.

 

IMPERFECT BEAUTY는 세계적인 소재 전문가 크리스 레프테리(Chris Lefteri)와 함께 한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로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브제나 소재를 현대적인 기술로 재해석하여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영감(靈感, inspiration)을 주는 디자인 원형(原形, archetype)으로 창조되었다.

 

13 개의 한국소재 소개, 23개의 워크숍 결과물, 24개의 디자인 결과물

 

워크숍 진행 및 제작과정, 디자인결과물의 이미지와 스토리를 담은 책과 소재실험 동영상을 담은 신소재, 신공정 적용 USB와 함께 제작되어,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다.

기획 한정판으로 제작되었다.

 

노키아, BMW, 삼성, 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에서도 디자인소재 아트피스를 개발 하는 프로젝트가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디자인 접근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1:

한국의 전통 공예와 소재 소개_DPA

새로운 아이디어 발상에 영감을 주는 한국의 전통 공예와 소재 소개

한국의 자연에서 얻은 천연 재료와 숙련된 장인 정신이 빚어 낸 기술은 오늘날 디자인과의 협업으로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오죽(烏竹)

오죽은 검은 색의 대나무를 말하며, 소상반죽(瀟湘班竹)이라 하여 색채가 아름답고 윤기가 있으며, 다른 대에 비하여 질이 좋다고 한다.

소재 자체로도 가치가 있지만 마른 오죽의 볼록한 부분을 쪼개어 붙이거나 엮어 문양을 만드는 기법은 세계에서 유일한 한국만의 기법이다.

ARTIST: Sun-hee, Choi

작가: 최선희

 

2:

소재 실험

디자인 결과물로 발전시키기 위한 소재 조합 실험 과정과 작업 소개

3일 동안 (2011/10/11~2011/10/13)의 워크숍에서 한국의 전통 소재와 공예, 전통 문양, 문화 등과 함께 현대적 기술과 소재를 서로 조합해 보고 실험적 활동을 통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창작물들이 탄생하였다.

 

컨덕티브 잉크 테스트와 캘리그라피


3
:

디자인 결과물

소재 실험을 통해 만들어 진 프로토타입에서 가능성 있는 것을 선별하여 발전시켜 전시에 소개된

최종 디자인 결과물 모음 소개

워크숍 이후 보다 많은 가능성을 지닌 소재 실험 결과물을 선택하여 심도 있는 발전 과정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전시 1(2011/11/28 ~ 2011/12/2,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전시 2 (2012/1/9 ~ 2012/1/13)에 소개된 디자인 결과물은 한국의 소재와 전통, 문화와 현대적인 소재와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구성: + 신소재 적용 USB(4G) 포함

 

예약 및 문의: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디자인소재혁신RIS사업단

김영규 연구원 053_740_0048 / ykkim@dgdc.or.kr


Posted by Qandco
CMF2012. 2. 23. 11:39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재료 중 기초적인 플라스틱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는 특허청 디자인맵_디자인테크놀로지


일상을 디자인하는 플라스틱
19세기 후반에 탄생한 플라스틱은 일상에서 가장 친숙한 소재다. 가볍고 튼튼한 데다 값도 싸고 가공이 쉬워 못 만들 게 없는 신의 소재다. 그런데 신은 플라스틱을 만들지 않았다. 플라스틱의 조물주는 인간이다. 때문에 플라스틱은 인간의 상상을 구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소재일지도 모른다. 우리 일상에는 수많은 플라스틱이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너무나 많은 장점을 가진 플라스틱은 디자이너는 물론 제조업체와 사용자에게도 특별한 이점을 선사하는 착한 소재다. 플라스틱은 낮은 가격에 대량 생산된다. 그러나 플라스틱이라도 모두 다 싸구려는 아니다. 어떤 플라스틱은 금속을 능가하여 사용되기도 하며 실크, 가죽, 천연고무와 같은 느낌으로 생산되고 있기도 하다.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이너를 위한 플라스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리는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많은 개인과 회사들이 숱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요즘엔 많은 제조사들이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생물활성첨가물을 혼합한 열가소성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재활용되게 하는 것은 환경운동가 이전에 플라스틱제품을 직접적으로 생산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이자 의무다. 미래를 생각하는 디자이너라면 재활용이나 분해가 가능하도록 단일소재로 디자인하도록 하자. 




폴리올레핀 Polyolefins
특성 : 폴리올레핀은 낮은 마찰계수를 가진 가장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내수성, 내열성, 내화학성이 뛰어나며 독이 없고 투명하다. 그러나 100℃이상의 온도로 가열하면 좋지 않다.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은 가볍고 유연하며, 왁스 같은 느낌이 난다. 분자량 분포에 따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High-density polyethylene), 초고밀도폴리에틸렌(UHDPE, Ultra high-density polyethylene),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Low-density polyethylene), 초저밀도폴리에틸렌(ULDPE, Ultra low-density polyethylene)와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로 나뉜다.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은 인장강도, 굽힘강도, 강성은 크지만 충격강도는 약하다. 투명성과 표면광택은 좋지만 접착가공이나 인쇄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폴리프로필렌을 연신하면 내굽힘피로성이 향상되어 갖가지 용기의 덮개와 본체를 연결하는 힌지에 알맞다. 에틸렌초산비닐수지(EVA, Ethylene vinyl acetate)는 중합도와 초산비닐의 함유량에 의해 결정된다. 초산비닐 함량이 적은 EVA는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Low-density polyethylene)과 같은 가공이 되며 인쇄 적성도 양호하므로 필름이나 라미네이트, 발포제품 등으로 이용된다. 초산비닐 함량이 증가하면 밀도와 고무탄성, 유연성이 증가한다. 아이노머수지(Ionomer resin)는 교차이온결합구조를 가진 열가고성 고분자 물질로 강인하고 탄성이 있으며 내마모성, 내한성, 투명성, 접착성능이 우수하다.
[이미지 ] LTT illuminated bathtub, sink / Jan Puylaert, GNR8/ 2005
GNR8사의 디자이너 Jan Puylaert가 만든 욕조와 세면대로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 소재를 사용하여 가벼우면서 견고하다. LED조명 장치를 내부에 장착해 다채로운 색상으로 조명이 켜지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선호하는 한 가지 색상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이미지 출처: www.gnr8.biz)

적용사례 : 폴리올레핀은 공업 재료부터 일용 잡화까지, 일상 생활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은 쇼핑백, 우유병, 화장품, 약품 등 각종 용기와 포장용 필름 등에 사용되며 무독성으로 장난감이나 주방용 도마에도 사용된다. 초고밀도폴리에틸렌(UHDPE, Ultra high-density polyethylene)은 방탄복, 공업용 로프 등에 사용된다.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은 가장 많은 용도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음식 용기나 가구, 조명 수도관으로 사용된다. 에틸렌초산비닐수지(EVA, Ethylene vinyl acetate)는 수혈봉투와 같은 의료포장에 사용되고 최근에는 고가제품의 포장제나 유리병, 과일포장에도 쓰인다. 아이노머수지(Ionomer resin)는 각종 식품용 필름, 골프공의 외피, 스키화, 축구화에 사용되며, 무색투명하고 유리와 비슷하여 고급화장품 용기에도 사용된다.
폴리올레핀의 가격 : PE, PP, EVA는 싼 편이며, 아이노머수지는 중간 정도이다.



스티렌 Styrenes

특성 : 플라스틱 중에서 가장 가공하기 쉽고 굴절률이 높다. 대표적으로 일반용폴리스티렌(GPPS, General purpose polystyrene), 발포폴리스티렌(EPS, Expanded polystyrene), 내충격성폴리스티렌(HIPS, High impact polystyrene)이 있다. 일반용폴리스티렌(GPPS, General purpose polystyrene)은 투명성을 가진 견고하고 강성이 있는 소재이다. 내충격성폴리스티렌(HIPS, High impact polystyrene)은 스티렌에 폴리부타디엔(고무류)을 중합시켜서 제조된 반강성 소재이고, 발포폴리스티렌(EPS, Expanded polystyrene)은 폴리스티렌을 발포제의 작용으로 팽창시킨 것으로 체적의 98%가 공기이고 2%가 수지인 자원 절약형 소재이다. ABS수지(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내충격성폴리스티렌(HIPS, High impact polystyrene)에 비해 뛰어난 내열성과 충격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고도의 광택을 가지며 반투명, 불투명의 착색으로 이용된다. SAN수지(Styrene acrylonitrile)는 투명도, 열변형성, 내화학성, 광택성이 뛰어나다. SBS수지(Styrene butadiene styrene)와 SEBS수지(Styrene ethylene butylene styrene)는 합성고무를 중합시켜 제조된 것으로 내후성, 내열성이 우수하며 저온에서도 유연성이 우수하다.

[이미지 ] Air multiplier / Dyson / 2009
영국회사 다이슨의 팬 없는 선풍기. ABS수지(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재질로 하단의 통에서 외부공기를 청소기처럼 흡입해서 외부로, 상단 부분에서는 공기가 빨려 들어오면서 밖으로 나가게 하는 원리로 제작되어 팬 때문에 생기는 소음과 위험 요소를 제거하였다. 바람의 세기가 일정해 체감 온도가 일반선풍기에 비해 낮고, 풍속이 15배나 빠르다. (이미지 출처: www.dyson.com)


적용사례 :
일반용 폴리스티렌(GPPS, General purpose polystyrene)은 주로 일회용 식품용기, 컵, 쥬얼CD케이스, 완구류 등에 사용된다. EPS는 헬멧, 장난감과 컵이나 그릇, 접시, 기타 포장용기 또한 부서지기 쉬운 물품의 운송용 포장재, 장식용 가구, 건축재료로 사용된다. ABS수지는 가정용 전기제품, 전화기, 컴퓨터와 의료기구, 귀보호개와 기타 안전장비, 장난감과 자동차부품에 사용된다. SAN수지는 높은 열 안정성과 투명도로 식기류, 정수기, 세제 디스펜서 등과 같은 가정용품에 널리 쓰인다. 또 자동차 부품, 의약품산업에도 사용된다. SBS, SEBS수지는 아기 우유병 젖꼭지, 마네킹, 얼음틀, 완구류 등에 널리 쓰인다.
스티렌의 가격 : 싼 편이다.

 

비닐 Vinyls
특성 : 폴리염화비닐(PVC, Polyvinyl chloride)은 다방면에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생산량의 반 이상이 건설업에 사용되고 있다. 투명성이 우수하고 색을 내기 쉽다. uPVC(Unplasticized PVC)는 가소제가 들어가지 않은 폴리염화비닐(PVC, Polyvinyl chloride) 성형품으로 딱딱하고 60-95A강도의 견고한 플라스틱이다. 내연성, 자외선 차단이 우수하여 건설업에서 나무, 금속대신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폴리염화비닐(PVC, Polyvinyl chloride)은 염소와 다이옥신을 포함하고 있어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식품, 의료, 유아용 장난감 등에 사용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폴리비닐알코올(PVOH, Polyvinyl alcohol)은 폴리아세트산비닐(Polyvinyl acetate)을 가수분해하여 만든다. 물에 녹고 일반 유기용매에는 잘 녹지 않으며 도료, 접착제 등에 사용된다.


[이미지 ] Regina Regis Rain / Regina / 2006
이탈리아 회사 Regina의 PVC재질의 레인부츠(Rain Boots)로 다양한 컬러와 물의 높이를 잴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미지출처:
www.rainlevel.com)

적용사례 : 폴리염화비닐(PVC, Polyvinyl chloride)은 창문, 문틀 등 각종 건축자재나 신용카드, 의료포장, 배관, 전기테이프와 전열재 등 기타 부품에 사용된다. 비닐은 화학물질과 착색,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도료로 사용된다. 폴리비닐알코올(PVOH, Polyvinyl alcohol)은 병원의 세탁바구니, 수용성 포장재, 낚시용품에 사용된다.
비닐의 가격 : 매우 싼 편이다.


폴리카보네이트 Polycarbonate
특성 :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는 비커와 안경렌즈와 같은 특정한 유리제품의 대용제로 사용된다. 내충격성, 내열성, 투명성 및 광학적 특성이 있지만 자외선과 화학물질에 약하다. 또 성형성이 나빠서 고압에 의한 스트레스 크랙킹이 발생하기 쉽다.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는 동종의 여러 합성수지와 결합하여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과 혼합 사용되어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를 더 강화시킨다.

[이미지 ] Macbook / apple / 2009
애플사의 맥북은 유니바디 디자인과 재활용도가 높은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 재질을 사용하여 가볍고 견고하며 충격방지 효과도 있다. (이미지 출처:
www.apple.com)

적용사례 : 오토바이 헬멧, CD, DVD, 경찰진압 방패, 안전문, 일반 물병, 조명커버 등에 사용된다.
폴리카보네이트수지의 가격 : 중간 정도이다.





에폭시 합성 Epoxies and composites
특성: 에폭시(Epoxy)는 접착력이 뛰어나며 대부분 금속, 각종 플라스틱 등 접착에 적합하다. 경화제를 첨가하여 열경화성의 물질로 변화시켜 사용된다. 내수성, 내화학성과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다. 200℃ 고온용에 적합하고 내피로성이 크다.

[이미지 ] 왼쪽) Lux table / Penny Forlano, Vujj / 2006
스웨덴Vujj사의 Penny Forlano가 디자인한 Lux table은 탄소섬유 강화에폭시(Carbon fibre reinforced epoxy) 소재를 사용하여 얇고 가볍다.
오른쪽) Carbon chair / Bertjan pot and Marcel wander, Mooi / 2004
Mooi사의 Bertjan pot와 Marcel wander가 디자인한 의자로 탄소강화수지와 에폭시수지로 제작되었다. (이미지 출처:
www.vujj.se / www.moooi.com)

적용사례 : 접착제, 주형, 보호용 코팅, 도료, 전기절연재료, 섬유강화복합재료, 자동차패널 등에 사용된다. 또 에폭시(Epoxy)는 내수성이 좋아 선박에도 적용되고 있다.
에폭시의 가격 : 중간 정도이다.


실리콘 Silicones
특성: 실리콘(Silicone)의 유기유도체가 중합되어 만들어진 열가소성 합성수지이다. 실리콘수지(Silicone)는 내수성, 내열성, 내화학성이 있다. 전열성과 윤활성이 좋다. 무독성이고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의 수준이 낮아 식품, 의약품포장에 적합하다. 실리콘은 -110℃~315℃의 사용범위를 가진다.
사출성형, 압축성형, 캐스트성형, 압출성형으로 제품을 만든다. 무색, 금속성 색, 무지개 색, 형광색등 도료로도 사용된다.

[이미지 ] Skin Light / PD design / 2005
실리콘(Silicone) 소재의 스킨을 전구에 입혀 말랑말랑한 느낌에 가볍게 만질 수 있는 전구이다.
(이미지 출처:
http://ideo.cooperhewitt.org)

적용사례: 실리콘수지(Silicone)는 다소 비싼 소재이지만 우수한 특성으로 다양한 범위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형적으로 O-rings, 개스킷, 건축용 창, 문의 틈마개, 의료 수술용 장비, 얼음, 초콜릿 등의 틀에 사용된다. 인체에 무해하여 장난감, 우유병 젖꼭지와 의료용 임플란트 등과 같은 안전을 고려해야하는 제품에도 사용가능하다.
실리콘의 가격 : 비싼 편이다.


합성고무 Synthetic rubbers
특성: 합성고무(Synthetic rubbers)는 탄성, 내마모성, 내한성이 좋고 내화학성과 전형적으로 전열성이 우수하다. 아이소프렌고무(IR, Isoprene rubber)는 천연고무와 비슷한 합성고무로 품질이 더 균일하고 먼지 등의 이물질이 없다. 크로로프렌 고무(CR, Chloroprene rubber)는 1930년 듀퐁(Dupont)사가 처음 개발하여 Neoprene® 이라는 상표명이 크로로프렌 고무(CR, Chloroprene rubber)의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내유성, 내열성, 난연성이 좋고, 기후변화에 잘 견딘다. 기체투과성이 작고 접착력이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에틸렌 프로필렌 고무(EPM and EPDM, Ethylene propylene rubbers)는 내마모성, 내열성이 좋다. 부틸고무(IIR, Butyl rubber)는 기체투과성이 작고 기후변화에 잘 견디어 타이어 이너튜브로 사용된다.
아크릴로나이트릴 뷰타디엔 고무(ABR, Acrylonitrile butadiene rubber)는 내유성이 뛰어나며 스티렌 뷰타다이엔 고무(SBR, Styrene butadiene rubber)는 전체 합성고무의 80%를 차지하고 천여 천연고무에 비하여 가격이 싸고 품질이 고르다.

[이미지 7] Divisuma 18 portable calculator / Mario Bellini, Olivetti/ 1972
이탈리아 Olivetti에서 1972년에 출시한 전자계산기 Divisuma 18은 Mario Bellini가 디자인 하였고, 최초로 기계제품 표면에 부드러운 고무스킨을 사용한 제품이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프린트 기능으로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미지 출처:
www.monsterdesign.co.kr)

적용사례: 합성고무는 천연고무를 대신해 다용도로 쓰이고 있다. 전형적으로 내유성 호스, 개스킷, 진공용 패킹, O-rings, 고무실링 등에 사용된다. Neoprene® 은 합성고무의 상품명으로 잠수복, 신발, 스포츠용품에 사용된다.
합성고무의 가격 : 저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하다.



천연 고무 Natural rubber
특성: 천연고무(NR, Natural rubber)는 유황을 반응시켜 가황하여 탄력이 강화된 고무이다. 보통 생고무에 다른 재료들을 배합하여 만든다. 굽힘정도가 좋고 내마모성이 있으며 합성고무보다 탄력성이 좋다. 천연고무(NR, Natural rubber)는 대부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생산된다. 천연고무(NR, Natural rubber)는 고무나무에서 고무성분을 가진 수액, 라텍스를 채취하여 얻으며 한 그루의 나무에서 30년까지 라텍스가 생산되고 그 이후에 다시 대체되기 때문에 천연고무는 재생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무공장에서는 라텍스를 응고시키기 위해 0.2mm~0.3mm 정도의 일정한 두께로 펴고 열기로 건조시킨다.


[이미지 8] James the bookend / Black+Blum / 2002
영국과 스위스의 합작회사 Black+Blum에서 디자인한 James the bookend는 말랑말랑한 천연고무(NR, Natural rubber)로 만들어 졌다. 스테인레스 판이 밑에 끼워져 있고 발 부분은 톱니형태로 처리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이미지 출처:
www.black-blum.com)

적용사례: 천연고무(NR, Natural rubber)는 액체코팅, 발포제로 사용되며 대다수는 트럭이나 비행기타이어로 사용된다. 또 딥 성형 과정을 거쳐 장갑, 옷, 의료장비에 사용된다.
천연고무의 가격: 중간 정도이다.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디자이너를 위한 소재, 플라스틱
박물관에 있는 수없이 많은 진귀한 유물들 가운데 플라스틱은 없다. 그러나 먼 훗날 플라스틱 제품도 박물관에 전시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 어떤 디자인의 플라스틱 제품이 문화 유물이 되어 후손들에게 전해질지 무척 궁금하지만 지금으로선 도저히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러나 분명한 건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도 언젠가는 앤티크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잘 썩지 않는 치명적이 단점 때문에 지구가 온통 플라스틱으로 오염될 거라는 무시무시한 예측도 난무하지만 이는 그리 큰 걱정거리가 못된다. 왜냐하면 인공물인 플라스틱 역시 진화 중이기 때문이다. 플라스틱의 진화에 적극 개입해야 하는 사람은 과학자들보다는 디자이너다. 디자이너는 제품을 뛰어넘어 미래의 쾌적한 환경까지 내다보고 디자인할 줄 알아야 한다. 플라스틱을 도덕적으로 디자인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이너가 플라스틱처럼 오래오래 사랑받을 것이다.
플라스틱은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중이기에 먼 미래의 플라스틱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과 성질을 가진 소재가 될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디자이너의 감각과 아이디어는 그보다 더 빨리 진화해야 한다.



한국디자인싸이언스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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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andco
CMF2012. 2. 22. 09:28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재료 중 기초적인 금속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는 특허청 디자인맵_디자인테크놀로지

금속, 섬세하고 강한 디자인을 위한 소재

금속은 냉정하다. 또한 이성적이고 미래지향적이다. 그러나 이는 인간의 문명화 과정에 금속이 기여한 바가 너무 커서 갖게 된 고정관념이다. 금속은 작금의 문명을 이끌어 주었으니 앞으로 펼쳐질 알 수 없는 미래의 문명도 견인차 역할을 해주리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래서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영화들의 공간이나 소품 디자인은 금속질의 것들이 많다. 예나 지금이나 서늘하게 빛나는 미래를 보는 창은 대부분 금속 재질이었다.
금속 소재가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갖게 된 데에는 합금기술의 발달이 기여한 바가 크다. 나날이 발전하는 합금기술은 새로운 소재, 새로운 제품, 새로운 디자인을 꿈꾸게 한다. 때문에 미래를 꿈꾸는 디자이너라면 더 나은 미래 디자인을 위해 금속 소재의 속성을 잘 익혀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소재의 본질을 잘 이해한 디자인이 훌륭한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금속 Metal
메탈, 즉 금속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필수적인 원소들을 함유하고 있다. 예로부터 금속은 인간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를테면 금속의 자연 항균효과는 아주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금속은 질병 퇴치에 유용하게 쓰이곤 한다. 하지만, 이 같은 효과는 금속이 독성과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디자인계에서 금속은 주로 구조적인 교량이나 장식적인 상품패키지에 적용된다. 아마도 지구상엔 아직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금속이 태반일 지도 모른다. 그들이 '발견'되면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도 '발명'될 것이다.



스틸 Steel
스틸, 즉 강철은 가장 흔한 금속으로 주로 산업용과 가정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강철은 탄소함량과 합금에 따라 탄소강(Carbon Steels), 저합금강(Low alloy steels), 스테인리스강(Stainless steels), 공구강(Tool steels) 4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 탄소강 Carbon Steels
특성 : 탄소스틸이라고도 불리는 탄소강은 탄소함유량에 따라 저탄소강, 중탄소강, 고탄소강으로 분류되며 대략적으로 0.2~2%의 탄소가 함유되어 있다. 탄소함유량이 높을수록 더 단단하며 연성도(물체가 늘어나는 정도)가 낮다. 탄소강은 산화와 부식에 취약하기 때문에 코팅으로 이를 방지해야 한다.
적용사례 : 강철 생산의 4분의 3 이상이 탄소강이다. 저탄소강은 빌딩이나 교량 건설 등과 같은 건설업에 많이 쓰이고, 중탄소강은 크랭크축 및 자동차 기계장치 제조에 많이 쓰인다. 고탄소강은 용수철 및 고강도 와이어와 저가의 절단기계 등에 주로 사용된다.

◦ 저합금강 Low Alloy Steels
특성 : 철과 탄소로 만들어졌으며 대략적으로 10%의 니켈, 크롬과 같은 다른 금속이 함유되어 있다. 부가적인 합금은 강철의 부식 방지, 인성, 변형성과 같은 특정 속성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된다.
적용사례 : 빌딩, 교량 등의 건설과 내열부품에 자주 사용된다.

◦ 스테인리스강 Stainless Steels
특성 : 스테인리스강은 탄소 1%와 크롬 10%가 포함된 강철 합금이다. 부식 방지에 탁월한 크롬 덕분에 스테인리스강 역시 부식에 강하다.


[이미지 1] Bird Kettle / Alessi / 1985 / Stainless steel
마이클 그레이브가 디자인한 케틀, 1985년 발표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알레시사 제품. 주전자 주둥이 끝에 붙어 있는 새는 물이 끓으면 울음소리로 이를 알려준다. 이탈리아 북부 산악지방에서 금속 주방용품 가내수공업체로 출발해 오늘날 세계적인 고급 디자인 생활용품업체로 성장한 알레시는 스테인리스강 소품으로 유명하다. 한 제품을 위한 110가지 공정들이 숙련공의 완벽한 수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 www.alessi.com )

적용사례 :
주로 장식적, 기능적인 용도로 사용된다. 싱크대, 조리대, 조리기구, 나이프, 포크, 숟가락은 물론 건축물의 금속 공사에도 두루 쓰인다. 또한 가구에서부터 조명, 쥬얼리까지 디자인 용품에도 널리 쓰인다.
 

◦ 공구강 Tool Steels
특성 : 공구강은 주로 가공용 공구 제작에 사용하며 탄소와 합금 함유량이 인성, 내마모성을 높여 준다. 특성을 향상시킨 고속도강(HSS, High-speed steel)과 다이스강과 단조형용의 강철 등이 있다.
적용사례 : 스크루드라이버, 망치, 절단팁, 톱날 등 공구 제작에 주로 쓰인다.

스틸의 가격 : 탄소강이 가장 저렴하고 공구강이 가장 비싸다. 탄소강 < 저합금강< 스테인리스강 < 공구강

 

알루미늄합금 Aluminium Alloys
가볍고 열전도성이 있는 알루미늄합금은 무독성으로 음식과 음료의 맛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음료수 캔 깡통으로 널리 쓰이는 알루미늄합금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금속 중에 하나다. 이 금속은 주로 장식용이나 여러 기능적인 용도에 사용된다.

특성 : 알루미늄의 원료는 보크사이트 광석이다. 대략적으로 보크사이트 3kg에서 0.5kg의 알루미늄밖에 얻지를 못한다. 그래서 알루미늄을 재활용하면 보크사이트 광석으로 알루미늄을 만드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순수 알루미늄은 매우 부드럽고 연성이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알루미늄합금은 적은 양의 구리, 마그네슘 등의 금속이 첨가된 합금으로 강도가 크며 내식성이 우수하다. 또한 알루미늄합금은 내열, 광휘 등 목적에 따라서 다른 금속을 배합하여 다양하게 사용한다.

[이미지 2] Beosound 3200 / Bang&Olufsen / 2003
뱅앤올룹슨은 스피커 캐비닛에 주로 알루미늄을 사용한다. 알루미늄은 소리의 전달력이 좋고 공명성(소리가 울리는 정도)이 뛰어난 금속이다. 이 스피커의 알루미늄은 자연조명이나 인공조명에 반사되면 은은한 빛을 띠면서 집안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조명 역할까지 한다. (이미지 출처 : www.bang-olufsen.com )

적용사례 : 패키지, 음료수 캔, 조리기구 등 일상적인 생활용품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된다. 몇몇 가전제품과 가정용 기기들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진다. 또한 자동차 기계장치, 엔진, 몸체 등에도 사용되고 비행기, 기차 등에도 사용된다. 특히 선박에는 다량의 알루미늄이 사용된다. 창틀, 문 등을 비롯한 건축자재에도 널리 사용된다.

알루미늄합금의 가격 : 중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하다.

 

마그네슘합금 Magnesium alloys
마그네슘합금은 알루미늄에 비해 높은 하중을 견디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이다.

특성 : 마그네슘은 은백색의 가벼운 금속으로 가늘고 길게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얇은 박 또는 철사 등으로 만들기 쉽다. 그러나 마그네슘을 제련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고 산화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알루미늄에 비해 비싸다. 마그네슘은 주로 알루미늄, 규소 또는 아연과 합금을 만드는데 이는 특별한 제품 성형에 응용하기 위해서이거나 노화에 의한 균열에 민감한 성질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마그네슘합금은 통상적으로 다이캐스팅(die casting), 수퍼포밍(superforming), 아노다이징(anodizing)과 같은 마감 공정을 거친다. 마그네슘합금은 알루미늄에 비해 광택이 적고 전도성이 낮으며 알루미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식에 약하다. 특히 염분이 함유된 수분과 접촉하면 더 쉽게 부식된다.
마그네슘은 폭발성을 가지는데 특히 가루 형태일 때 더욱 그러하다. 이것은 밝은 불빛을 내뿜기 때문에 주로 폭죽이나 신호탄에 쓰인다.

[ 이미지 3 ] D3S 마그네슘합금 바디 / Nikon / 2009
니콘의 정밀한 마그네슘합금 바디는 가볍고 견고하며 내구성이 높다.
(이미지출처 : 왼쪽 http://d3s.nikon-image.co.kr/reliability  오른쪽 http://www.nikon-image.co.kr)

적용사례 : 마그네슘합금의 적용사례는 알루미늄합금과 비슷한데 그보다 더 강한 하중은 견뎌야 할 때 주로 사용된다. 여타 금속들에 비해 가볍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자동차 섀시, 엔진 부품, 고성능 자동차의 차체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또한 방열성과 전자파를 차단하는 성질이 주목받아 노트북,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캠코더의 케이스로 쓰이고 자전거의 프레임과 테니스 라켓과 같은 스포츠용품에도 널리 사용된다.

마그네슘합금의 가격 : 중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하다.


티타늄합금 Titanium alloys

티타늄합금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대체하는 다소 비싼 소재이어서 상당한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월등한 감력이나 뛰어난 내식성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특성 : 티타늄 생산은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생산보다 더욱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소 가격이 높다. 티타늄은 특히 소금물과 특정 화학물질에 대한 내식성이 뛰어나다.
알루미늄처럼 표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산화물이 티타늄을 보호한다. 이러한 양극 처리(산화 피막 생성)를 통해 층을 두텁게 하고 보호강도를 보다 높일 수 있다. 산화물은 통기성이 뛰어나며 그 표면에 다양한 색상을 도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타늄은 산소와의 반응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고온 처리공정은 보통 진공 상태나 불활성기체 상태에서 진행한다. 방적(급회전), 각인(stamping)이나 슈퍼포밍(superforming)과 같은 저온 처리공정은 상온 상태에서 진행되므로 알루미늄 공정과 비슷한 난이도로 처리할 수 있다.

[ 이미지 4 ] Guggenheim Museum in bilbao, Spain / Frank Gehry / 1997
스페인 북부 바스크 자치주의 해안도시의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은 그 빼어난 아름다움 덕분에 '메탈플라워(Metal Flower)'라 불리고 있다. 꽃잎처럼 마음대로 이리 구불 저리 구불 하늘을 향해 춤추는 구조는 세상 어느 건축과도 닮지 않았다. 물고기 비늘처럼 표면에 붙어 있는 수십만 개의 티타늄 판들이 은은한 빛을 내 뿜어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www.guggenheim-bilbao.es )


[이미지 5] S9 Matta Titanium bicycle frame / Bianchi / 2006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자전거 브랜드 비앙키의 로드바이크로 프레임이 티타늄으로 제작되었다.
(이미지 출처 : www.thebikeshop.de / www.bicyclesroadbikes.com )

적용사례: 대표적 적용사례로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하고 1997년 완공된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의 금속 외장재를 들 수 있다. 티타늄은 독성이 없어서 뼈나 관절 대체 혹은 강화용으로 활용하거나 치과 임플란트, 피어싱, 보석류에 사용한다. 또한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처럼 휴대폰이나 카메라, 노트북 등의 케이스에도 사용한다. 특히 낮은 밀도와 낮은 탄성률 때문에 스프링에 적합하다. 티타늄으로 제작된 스프링은 강철류에 비해 무게와 크기가 절반 이하이기 때문에 경기용 모터사이클, 자동차, 항공우주 부문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티타늄합금의 가격 : 다른 금속 소재에 비해 매우 비싼 편이다.


구리합금 Copper alloys
구리 합금은 연성이며 융점(녹는점)이 낮아서 형태를 만들기가 쉽다. 구리는 표면에 장식적인 산화보호층이 생기며 이 보호층은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한다.

특성 : 구리는 효율적인 열, 전기 전도체이다. 또한 항균성이 있는 위생적인 소재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들이 구리와 접촉하면 중화되기 때문에 병원 문고리에 구리를 쓰는 경우가 많다. 구리는 막 생산됐을 때는 밝고 불그스름한 분홍색을 띠는데 이 색깔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표면에는 재빨리 짙은 갈색의 산화물 층이 생성되는데 이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푸르스름해져 녹청색에 가까워진다. 이 녹청색 막은 장기간 노출하면  매우 견고해진다. 즉 구리는 관리가 필요 없으며 오래 지속된다. 구리의 변색은 산소, 이산화유황, 대기 중의 습도에 영향을 받는다. 구리는 실내에서 매우 천천히 변화하지만 바닷가나 공업지대 근처에서는 5년 정도 지나면 녹색 황산염층이 생긴다. 아연이나 주석과 합금할 경우 구리는 점도가 더 낮아져서 복잡한 형태를 주조하는데 적합하다.
황동은 구리와 5~45%의 아연 합금이다. 표면에 푸르스름한 갈색 산화보호층이 생기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짙은 갈색으로 변한다. 황동은 아연의 양에 따라 매우 여러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황동은 아연 함량이 높을수록 딱딱하지만 부서지기 쉬워진다. 청동은 구리와 40%의 주석과의 합금이다. 청동의 산화보호층은 훨씬 느리게 생성되며 갈색을 띤다.


[이미지 6]오른쪽) Villa ArenA, Amsterdam / Virgile & Soone Associates Ltd. and Benthem Crouwel Architecten Leebo bouwsystemen / 2001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Villa ArenA(가정용 가구 전문 쇼핑몰) 내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런던 Virgile&Stone에서 설계, 시공하였으며 마치 우주선처럼 거치되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철골 구조로 되어 있고 외부 마감재 독일의 KME사에서 제작된 TECU 페인팅 된 구리를 사용했다. (이미지 출처 : www.virgileandstone.com )
왼쪽) Almere Urban Entertainment Centre/ Will Alsop Architects/ 2005
Alsop이 디자인한 Urban Entertainment Centre. 다양한 형태의 이 건물은 풍성하고 새로운 도시의 풍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다. Pop Zaal이 아연과 스틸로 덮인 강화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 있는 반면 유통센터는 금속 재질로 되어 있다. ( 이미지 출처 : www.alsopsparch.com )

적용사례 : 구리 활용사례의 대다수는 그 전도성과 관련이 깊다. 이러한 예는 전선, 전열선, 냄비나 프라이팬의 전도성 바닥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대체로 장식 및 복원 용도로 산화 처리하여 지붕 및 외장재에 사용한다. 이밖에도 장식적인 금속작품이나 조각 등의 예술작품에도 자주 쓰인다. 뉴욕 자유의 여신상은 구리로 만들어졌는데 오랜 기간 노출되면서 그 표면에 산화보호층이 형성되어 녹청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한편 트럼펫, 색소폰, 심벌즈 등의 악기도 황동이나 청동으로 제작된다.

구리합금의 가격 : 중저가 정도이다.


귀금속 Precious metals

은, 금, 백금으로 대표되는 이 소재들은 매우 희소성이 높은 고가의 금속으로서 내식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매우 효율적인 열전기 전도체이며 동시에 독성이 없는 소재들이다.

특성 : 은은 색상이 밝으며 반사성이 높지만 표면이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밝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주 광을 내거나 색상을 덧입혀야 한다. 다른 귀금속들과 마찬가지로 은은 매우 효율적인 전도체이다. 은 이온은 항균성이 있다. 비근한 사례로 예부터 은수저는 음식의 독성을 가리는 리트머스종이로 사용되었다.
은 제품은 전기주조와 전기도금 공정을 통해 거의 완전한 은으로 생산할 수 있다. 금은 연성이 높아 단련할 수 있는 소재이다. 금은 두들겨서 초박형 판, 즉 금박으로 가공할 수 있다. 금의 표면은 빛나며 변색되지 않도록 마감되어 있다. 순수한 금은 노란빛을 띤다. 또한 합금 함유물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붉거나 핑크색 계열의 금에는 구리가, 흰색 금에는 백금이나 은 또는 아연이, 보라색 금에는 정량의 알루미늄이 함유되어 있으며 파란색이나 검은색 금도 가능하다. 다른 금속 소재들과 금을 합금하면 색상뿐만 아니라 물리적 특징도 변경할 수 있다.
금의 순도는 캐럿(ct)으로 측정한다. 24캐럿이 순수한 금이며 18캐럿은 75%, 14캐럿은 58.3%, 10캐럿은 41.1%이다. 대다수의 국가들과는 다르게 영국은 금의 허용 오차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백금은 이 세 가지 귀금속 중 가장 희귀하다. 때문에 가치가 높고 가장 고가의 금속이다. 백금은 단단하고 내구성이 높고 연성이며 마모, 공기 및 다양한 화학물질로 인한 부식에 강하다. 백금은 매우 뛰어난 전도체이자 촉매이다. 또한 백금은 다른 금속들 중 로듐, 팔라듐, 이리듐을 포함하는 백금족원소에 해당한다.


[이미지 7] Bedside Gun Light / Philippe Starck / 2005
필립 스탁이 디자인하고 FLOS라는 회사에서 만든 스탠드. 18k 금으로 도금된 권총 모양의 보디와 세련된 검정색 갓의 조화가 시쳇말로 ‘럭셔리’한 디자인을 표현하지만, 필립 스탁은 이 ‘블링블링’한 권총 스탠드를 통해 뜻밖에도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한다. 바로 황금색 권총에 ‘돈과 전쟁의 결탁’이라는 거창한 의미를 내포한다는 것. 검정색 갓은 묘지를, 갓 안쪽의 십자무늬는 죽은 자를 기리는 마음을 각각 상징한다고 한다. 이미지의 충돌이 곧 의미의 아이러니로, 나아가 사회 문제의 이면을 들추는 텍스트로 확장되는 것이다. 필립 스탁은 그의 제작 노트에 “나는 디자이너이고, 디자인은 나의 유일한 무기이다. 나는 디자인을 통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고 썼다. 2005년에 선보인 이 ‘건 컬렉션’은 각각 소형 권총, 중간 크기의 AK47, 그리고 장총 M16 등 세 가지 크기와 형태의 스탠드로 제작, 출시됐다. (이미지 출처 : www.starck.com )
    
적용사례
: 은은 주로 산업 및 장식용으로 사용된다. 장식용의 예로는 보석류, 식기류 등이 있다. 은 이온은 항균력 때문에 박테리아나 균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도료, 분말 마감, 광택제 등에 사용된다.
금은 화려하고 번쩍번쩍 빛나기 때문에 보석류, 식탁용품 및 메달에 유용하다. 또한 독성이 없기 때문에 치아 보정 및 보철에 사용된다. 또한 골드쉴뢰거(주류)의 금박가루처럼 음식과 음료에 사용하기도 한다. 높은 전도성과 변질되지 않는 표면 특성 때문에 고성능 음향시스템 및 원격통신시스템의 케이블에 활용되기도 한다.
백금은 부식되거나 변색되지 않고 독성이 없기 때문에 보석류와 의료기기에 사용한다. 또한 매우 효율적인 촉매이기 때문에 촉매 변환장치에 사용된다. 백금은 오염원인 배기가스를 물, 이산화탄소 등 덜 해로운 물질로 전환하는 작용을 촉진시킨다. 백금은 화학 요법 약물에 포함되는 요소이므로 암 치료에도 중요할 역할을 차지한다. 백금은 또한 암세포의 DNA를 공격하고 세포 증식을 막는 작용도 한다.

귀금속의 가격 : 비싸다. 특정 금속은 매우 비싸다. 은이 가장 덜 비싸며 백금은 금보다 상당히 비싸다.


디자이너의 혼이 숨 쉬는 열정의 소재, 금속
디자이너에게 금속은 쉽지 않은 소재다. 적잖은 비용과 쉽지 않은 가공법 때문에 문자 그대로 철옹성 같은 소재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소재다.
앞서 말했듯 금속은 냉정하다. 아니, 금속은 열정적이다. 가장 선명하게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소재다. 때문에 디자이너의 혼과 정열을 가장 섬세하게 아로새길 수 있는 소재도 금속이다. 마치 디자이너의 실력과 열정처럼 '갈고 닦아서' 가장 빛나는 소재가 아니던가.

한국디자인싸이언스연구소

via designmap
Posted by Qandco
CMF2012. 2. 17. 16:58

최근 Material Trend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Cross-Over, Convergence, Sustainable, 디자이너의 소재개발 등이 있지만,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이 Smart Material이다.  

Smart Material는 외부의 자극에 의해 기존 소재의 본질적 특성을 조절 가능한 어떠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던가 하나 이상의 새로운 특성을 가진 소재이다.  

어렵게 들리지만 우리 주위에서 벌써 쓰이고 있다. 예를 들자면 여성의 속옷의 와이어에 쓰인 형상기억합금을 들 수 있다.
형상기억합금은 본래의 형태를 기억하고 있다가 변형이 생기면 일정한 온도를 가해 본래의 형태로 돌아가는 소재이다.

지금도 금속,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Smart Material들이 나오고 있다.

그 수많은 Smart Material 중 RCA-Innovation design Engineering(IDE)의 디자이너_ Bibi Nelson, Becky Pilditch, Lizardi, Matt Johnson 개발한 Bare Conductive Ink을 소개하고자 한다.

Bare Conductive Ink는 전도성 고분자 하나이다.
 
전도성 고분자는 말그대로 전기가 흐를 수 있는 고분자를 말한다. 대부분 전도성 고분자의 구조는 단일 결합과 이중 결합을 alternative하게 갖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정전기 제거, 유해전자파 차폐 및 흡수로 쓰인다. 가장 큰 장점은 가공성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과 경량화, 대량 생산화, earth free라는 것이다
.

Bare Conductive Ink는 물감과 같이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물을 타서 사용할 수도 있다. 밑에 사진을 보듯이 종이에 선을 그어 전류와 전구를 연결하면 전선과 같은 역할을 하여 불을 켤 수 있다.


리서치를 통해 영상과 소재의 이미지는 보았지만 직접 써 보니 소재의 질감과 느낌이 내가 생각했을 때랑 틀렸다.
역시 소재는 눈으로 직접보고 만져보고 오감으로 느껴봐야 하는 것이다.

예전에 이슈가 되었던 Bare Conductive Ink를 이용한 휴먼디사이저

  출 처 : http://www.bareconductive.com/


휴먼디사이져는 영국의 가수인 '캘리 해리스'와 소니뮤직, 휴먼디사이져의 주 소재인 Bare Conductive Ink를 바른 15명의 비키니 여성이 합심하여 만든 인간 신디사이져라고 볼 수 있다.

참여한 15명의 비키니 여성들은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미리 설정되어 있는 패드 위에 서서 전도성 잉크를 바른 손 또는 몸을 터치하면서 신체회로와 사운드 장치를 조율하고 연주한다.

첨단기술과 크레이티브한 생각이 만나 Convergence되어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전도성 잉크를 비롯하여 스마트소재는 디자이너를 통해 충분히 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다양한 영상을 보고 싶으면 http://www.bareconductive.com/로 들어가 보면 된다.

Posted by Qandco
CMF2012. 2. 16. 16:55

제품의 중추적인 요소인 디자인소재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 디자인소재혁신RIS사업단에서 발행하는 디자인소재소식지 m story를 소개하고자 한다.

디자인소재는 제품의 컬러, 재료, 질감을 포함하여 이미지와 제품의 품격을 결정하는 외형적인 핵심요소이면서 동시에 설계 공정 단축, 원가 절감 등 생산성을 결정짓는 중추적인 요소이다.  

m story는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구경북지역 모바일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기기 감성융합 디자인소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m story는 각 호마다 다양한 주제(투명을 말하다., 빛 또다른 욕구 등......)를 가지고 3년동안  총 31권의 소식지가 발행되었다.

각 호의 주제에 맞춰 세계적인 소재 전문컨설팅 기업인 Material ConneXion에서 신소재 정보를 소개하고 주제에 맞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관련된 신기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ON/OFF라인으로 다 볼 수 있으며,

다운로드는PDF로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 디자인소재혁신RIS사업단 디자인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www.dgdc.or.kr/activity/mobile/index04.jsp



 

Posted by Qandco
My life2010. 7. 13. 19:13
Material Trend Seminar & Business day를 개최했다.

" 소재, 디자인 그 이상을 말하다 II" 라는 주제로

-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주제 강연I _ "디자인! 소재 표면처리에 중요성"
 
- 야마구치 JIDA 사무국장 주제 발표 II _ " 에코-그린 소재, 일본은 이렇게 말한다“

- DPA 박용석 실장 주제 발표 III _ " 전통공예 + 모바일, 새로운 가치를 꿈꾸다“

3명의 강연자분께서 강의해주셨다.

MC안에서 귀빈분들에게 설명한다고 강의를 못들어서 너무 아쉽지만, 자료로 어느정도 봤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디자인에 있어 소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CMF관련하여 한국의 디자이너들을 이렇게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세미나는 드물 것이다.

행사를 무사히 마쳐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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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andco
카테고리 없음2010. 4. 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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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피를 말리는 디지인소재 소식지이며
또한 앞으로 CMF계의 큰 획을 그릴 소식지이다.
 
격주마다 발행하며 알찬 컨텐츠로 구성되어있다.

MaterialconneXion에서 제공하는 신소재의 정보

소재와 관련한 Design Issue

디자이너에게 부족한 소재의 이해도를 돕기 위한 전문가의 Technology Issue

전시회나 세미나 등을 다루는  Special Issue

등등등...

창간호에서 부터 벌써 10호가 나왔다.
그리고 designmatters와 함께 발행하고 있는 designtrands는 2호까지
총 12권이 내 손을 거쳐서 만들어졌다.
또 7일 후면 11호가 나온다.

소식지를 만들어 본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피말리는 기분
이제는 그냥 피말리는 기분을 즐긴다.
 

Posted by Qand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