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F2009. 4. 20. 15:23

Greensulate™

친환경 스티로폼



겉보기에는 조금 지저분한 스티로폼처럼 보인다. 실제로 스티로폼처럼 주택용 절연재나 각종 포장재로 사용할 수 있다. 에코베이티브 디자인(Ecovative Design)이 개발한 신소재 ‘그린설레이트(Greensulate™)’는 발포폴리스티렌 계열의 플라스틱 폼류를 대체할 만한 잠재력 있는 소재다.


그러나 석유 기반의 일반 플라스틱 류와는 달리 ‘그린설레이트’의 생산에는 단 한 방울의 석유도 필요치 않다. 버섯균사, 쌀겨, 재생지를 주 재료로 생산되는 이 소재는, 마치 생물처럼 성장하며 형태를 갖춰 나간다. 물과 재생지, 그리고 쌀겨에 버섯 균사를 넣으면 스스로 성장하는 것. 이처럼 ‘그린설레이트’의 생산과정은 석유는 물론 빛이나 열과 같은 다른 자원을 요구하지 않는다.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10%가 플라스틱 생산에 투입된다는 점을 돌이켜 볼 때, 이는 상당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린설레이트’는 일반 스티로폼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스티로폼과 달리 100% 자연생분해 될뿐더러, 알러지 등을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소재라고. 여기에 스티로폼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탁월한 불연성까지 지니고 있다. 에코베이티브 디자인은 ‘그린설레이트’ 개발로, 작년 가을 개최된 ‘피크닉 그린 공모전’에서 50만 유로의 상금을 수상하며, 이 신소재의 잠재력을 널리 인정받았다고.


www.ecovativedesign.com


via core77

Posted by Qand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