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F2009. 4. 20. 16:35

MATERIALICA Design Award Has Its Winners

머티리얼리카 디자인 어워드 수상자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머티리얼리카 디자인 어워드 2006 (MATERIALICA Design Award 2006; 뮌헨엑스포 주최, 뮌헨 디자인센터 후원)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시상 분야는 소재(material), 표면(surface), 제품(product), 학생(student) 등 4개 부문으로, 총 100여 점의 응모작 가운데 21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참가자 구성을 보면 제조사, 디자이너, 소재 개발자, 엔지니어 등, 소재와 직, 간접적으로 관계된 전 분야에서 참가하고 있으며, 특별히 올해 신설된 학생 부문에는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시상식은 10월 10일-12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소재 및 제품 엔지니어링 박람회 머티리얼리카(MATERIALICA) 기간 중에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머티리얼리카 디자인 쇼에 전시된다.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머티리얼리카 디자인 어워드는 소재와 기술적 혁신성을 성공적으로 결합하여 완성도 있는 디자인 결과를 만들어 낸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독일에서 개최되는 만큼 확연히 독일 회사들의 참가율이 높고 그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산업 및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가는 만큼, 선택된 소재와 혁신 기술을 접목시켜 수준 높은 디자인으로 완성시키는 일이야말로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제 디자인의 경쟁력은 신소재의 개발, 적절한 소재의 선택, 소재와 기술력의 아름다운 융합에 달려 있다.




파워컨택트(PowerKontakt™) / 소재 부문



소재: 전도 유리(Electroconductive glass)

제조사: Schott AG, Grünenplan, D / lif GmbH, Rottenburg, D


전기가 통하는 투명 유리와 커버 글래스를 PVB(Polyvinyl Butyral Foil) 라미네이트 공법으로 결합시켜 낮은 전압의 전기가 유리 위쪽을 통해 공급되게 하였다. 디자인 제품이나 유리 소재를 사용하는 건축물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www.schott.com/architecture

www.lif-germany.de



 


 

스키 점프 타워의 스타팅 슬로프
(Starting slope for ski-jumping towers) / 표면 부문

소재: 알루미늄 산화물로 만든 세라믹 요철 구조

(Ceramic naps structure made of aluminium oxide)

제조사: ETEC Gesellschaft für Technische Keramik mbH, Lohmar, D


알루미늄 산화물을 이용한 신 세라믹 요철로, 마치 눈 위를 미끄러지는 것 같은 효과를 만들어낸다. 강력한 내구성을 갖고 있으며, 세라믹 자체에 자가 세척 기능이 있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적절한 글라이딩 효과로, 사시사철 스키 점프 훈련에 사용될 수 있다.

www.etec-ceramics.de




워터 스키(Water ski) / 제품 부문




소재: 탄소/에폭시 합성수지(Carbon / epoxy resin)

제조사: Fischer GmbH, Ried, A

디자인: Fischer GmbH, Ried, A


보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감과 속도를 내는 초경량 워터스키. 가벼운 소재를 사용, 무게를 줄이고 표면 코팅을 생략하여 다이내믹함을 배가했다. 한편 서로 다른 탄소 물질을 결합함으로써 비틀림을 방지했다.

www.fischer-ct.com




램프 AVD (Lamp AVD) / 학생 부문




소재: Additive cross-linked duplicated silicone

학교: FH Rosenheim, D, FB Innenarchitektur, Prof. James Orrom

디자인: 헬렌 나우만(Helen Neumann, Rosenheim, D)


특히 눈길을 끄는 아이디어는 학생 부문에서 나왔다. 현재 FH 로젠하임 스쿨에 재학중인 헬렌 나우만(Helen Neumann)이 디자인 한 ‘램프 AVD’는 소재에 대한 고려가 디자인에 얼마나 큰 자유를 안겨주는가를 잘 보여주는 예다.

”일반 전등갓에는 전구와 전구를 둘러싼 전등갓 구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디자인은 실리콘 소재로 제작된 램프 AVD에 전구 소켓을 직접 부착하여 별도의 전등갓 없이 갓과 전구가 하나의 몸체를 이루게 했다”




ⓒ designflu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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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2009. 4. 20. 16:23

New Inspiration Centre for Materials

네덜란드에 소재 전문 센터 오픈

 

아무리 앞선 신기술과 훌륭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에 딱 맞는 소재로 옷을 입지 않으면 이제는 그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 과거에는 소재에 대한 관심이 건축이나 인테리어 분야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제품이나 가구 디자인에서도 소재를 빼놓고는 디자인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소재 전문 센터가 이번 달 네덜란드에 문을 연다.


하이브릭스 플렉서블(Hybrix Flexible), 라메라(Lamera) 개발

형상성과 견고함을 결합한 최고의 철재



네덜란드의 소재 전문 기관 ‘마테리아(Materia)’에서 설립하는 ‘인스퍼레이션 센터’. 이 곳은 그간 마테리아가 보유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재의 종류에 따라 직접 만져볼 수도 있게 하여, 실용적 소재 정보를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정보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테리아’는 1998년 소재에 관한 열의를 지닌 소수의 건축가 그룹이 설립한 기관으로, 그 동안 꾸준히 소재 관련 정보를 수합, 건축 및 인테리어 관계자들에게 제공해왔다. 초기에는 주로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서비스하다가 2002년부터 전시와 출판을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최근(2005 - 현재)에 기획한 순회전 ‘머티리얼 스킬(Material Skills)’에는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고, 전시 도록도 4천 부 이상이 온라인으로 판매되었다.


그리고 2005년에는 웹서비스 ‘머티리얼 익스플로러(Material Explorer)’를 개시했다. 이 사이트는 회원제로 운영하는 웹 서비스로, 소재에 관한 최신 정보 검색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회원 가입을 하면 최신 소재 정보를 담은 월간 뉴스레터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소재는 이제 비단 디자인의 껍데기를 둘러싸는 외장이 아니라 창조적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고 있다. 따라서 제품 개발이나 디자인 컨설팅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머티리얼 익스플로러에서 제공하는 최신 소재 정보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머티리얼 스킬‘ 전시 카탈로그

머티리얼 익스플로러 뉴스레터



인스퍼레이션 센터의 오프닝과 때를 맞춰 10월 12일 - 13일 양일간에 걸쳐 두 개의 미니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다. : 게리 테크놀로지(Gehry Technologies)의 크리스티아노 체카토(Cristiano Cecacato)와 프론트(Fron Inc.)의 마크 시몬스(Marc Simmons)가 이틀 동안 복합 디자인(complex design)의 실현에 관한 강연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세미나는 전문가들만을 초청, 하루 참석자를 40명으로 제한하여 운영된다.


아울러 신소재 공모를 실시, 그 중 두 점을 선정하여 센터 오프닝에 VIP로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니, 소재 개발 업체의 관계자라면 관심을 갖고 응모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최고작이 아니더라도 심사위원 특별언급 작품은 모두 마테리아 익스플로러 사이트에 게시된다.


문의처:


info@materia.nl


www.materialexplor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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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2009. 4. 20. 15:52

[Alexandros Stasinopoulos] Alexandros Stasinopoulos


[A. 스타시노풀로스] 서류가방






디자이너 알렉산드로스 스타시노풀로스(Alexandros Stasinopoulos)의 서류가방 콘셉트 디자인, ‘브리프세라믹케이스(BRIEFCeramicASE)’. 이 프로젝트에서 그는, 여러 문화권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전통적인 소재 세라믹을 가방에 접목 시켰다. 하이테크 세라믹의 일종인 산화지르코늄은 극도로 단단해 스크래치나 마모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슽타시노풀로서는 바로 이 소재를 서류가방 디자인에 적용, 튼튼할뿐더러 촉감 또한 독특한 서류가방을 구상했다. 여기에 가죽 장식을 더해 소재의 믹스매치 역시 돋보인다. 물론 가방에는 세라믹 고유의 장식 기법을 활용하여 가방에 독특한 문양을 더할 수도 있다. 알렉산드로스 스타시노풀로서의 ‘브리프세라믹케이스’는 2008년 IF 콘셉트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며, 소재에 대한 실험성을 인정받았다.


 

by core7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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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2009. 4. 20. 15:44

BMW GINA light visionary model


자동차, 옷을 입다.






BMW이 공개한 콘셉트 카 디자인 'GINA 라이트 비저너리 모델(GINA Light Visionary Model)'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어쩌면 이는 자동차 디자인 역사에 있어 최초의 '텍스타일 스킨'을 지닌 자동차인 지도 모른다. 메탈이나 플라스틱과 같은 전통적인 차체 소재 대신, 철재 프레임으로 차체 형태의 뼈대를 세우고, 그 위를 특수 소재의 천으로 덮어 씌운 것이다. 그물망 구조의 이 패브릭은, 물과 열에 강한 소재로 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장력도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하다.


이러한 원리로 구현된 'GINA'의 외관은, 거의 이음매가 보이지 않을 만큼 매끈하게 연결되어 있다. 자체의 스킨은 특정 기능이 활성화될 때만 그 연결 부분을 드러낸다. 가령 문을 연다거나, 헤드라이트를 켠다거나, 본네트를 열때, 그 숨겨진 균열들이 가시화되는 것이다. 심지어 차체 일부는 필요에 따라 그 형태도 변화한다. 가령 박진감있는 주행을 원한다면 공기 저항을 덜 받는 모습으로 차체를 변형할 수도 있고, 사소하게는 좌석의 머리받침대 부분조차도 사용자에 맞게 모양을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콘셉트는 미래 자동차의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색다른 솔루션을 담고 있다. 크리스 뱅글의 설명처럼, 'GINA'의 핵심은 '플렉서블 flexible'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요약된다. 과연 자동차에 있어 스킨은 어떤 기능을 지니고 있는가, 그것은 항상 플라스틱이나 메탈로 제작되어야 하는가? 'GINA'는 운전자의 경험과 개성,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유연한 그릇으로서의 자동차 디자인을 제안한다. 유연함을 통해 운전자와 대화하는 자동차라는 개념을 구현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의 완결된 자동차 모델 콘셉트라기 보다, 미래 자동차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특징들에 대한 논의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인지도 모른다.


'GINA'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BMW가 내놓은 공식 자료와 더불어, 크리스 뱅글이 이야기하는 'GINA'의 철학이 담긴 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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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2009. 4. 20. 15:33

El mil de poaig olive oil ceramic packaging by CuldeSac

세라믹으로 올리브 오일 용기를


스페인의 디자인 회사 쿨드삭(CuldeSac)이 맡아 진행한, 엘 밀 데 포아이크(El mil de poaiq)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용 패키지 디자인을 소개한다. 나무 상자에 담긴 이 한정판 오일의 용기는 유리도, 플라스틱도 아닌 세라믹 소재로 되어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전통 도자 기술을 응용한 용기 디자인은 마치 하나의 실내 장식품을 보는 듯한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 절제된 디자인의 하얀 도자기. 그리고 여기에 독특한 형태의 용기 입구가 눈길을 끈다. 오일을 따르고 나면 남은 오일이 입구 아래로 흘러내려 지저분해지기 마련. 하지만 쿨드삭은 흘러내리는 여분의 오일이 다시 용기 속으로 들어가도록 디자인했다.


쿨드삭이라는 단어는 막다른 골목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적어도 디자인 회사 쿨드삭에게 막다른 골목은 없어 보인다. 2002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스페인 발렌시아를 거점으로 제품, 인테리어, 브랜딩 전략, 커뮤니케이션, 홍보 및 이벤트 기획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오고 있다.


www.culdesac.es


via design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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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2009. 4. 20. 15:23

Greensulate™

친환경 스티로폼



겉보기에는 조금 지저분한 스티로폼처럼 보인다. 실제로 스티로폼처럼 주택용 절연재나 각종 포장재로 사용할 수 있다. 에코베이티브 디자인(Ecovative Design)이 개발한 신소재 ‘그린설레이트(Greensulate™)’는 발포폴리스티렌 계열의 플라스틱 폼류를 대체할 만한 잠재력 있는 소재다.


그러나 석유 기반의 일반 플라스틱 류와는 달리 ‘그린설레이트’의 생산에는 단 한 방울의 석유도 필요치 않다. 버섯균사, 쌀겨, 재생지를 주 재료로 생산되는 이 소재는, 마치 생물처럼 성장하며 형태를 갖춰 나간다. 물과 재생지, 그리고 쌀겨에 버섯 균사를 넣으면 스스로 성장하는 것. 이처럼 ‘그린설레이트’의 생산과정은 석유는 물론 빛이나 열과 같은 다른 자원을 요구하지 않는다.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10%가 플라스틱 생산에 투입된다는 점을 돌이켜 볼 때, 이는 상당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린설레이트’는 일반 스티로폼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스티로폼과 달리 100% 자연생분해 될뿐더러, 알러지 등을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소재라고. 여기에 스티로폼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탁월한 불연성까지 지니고 있다. 에코베이티브 디자인은 ‘그린설레이트’ 개발로, 작년 가을 개최된 ‘피크닉 그린 공모전’에서 50만 유로의 상금을 수상하며, 이 신소재의 잠재력을 널리 인정받았다고.


www.ecovativedesign.com


via cor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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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2009. 4. 16. 21:03

Material Xperience 2008

소재의 모든 것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네덜란드에서 2008 머티리얼 익스피리언스(Material Xperience)가 개최되었다. 재활용한 껌에서부터 투명한 콘크리트까지, 최신 건축 및 디자인 소재와 트렌드를 소개했던 흥미로운 행사였다. Core77은 4일 간의 전시 현장을 담은 전시 갤러리를 오픈했는데, 소재 전문 기업들의 최신 제품을 비롯해 강연, 패션쇼 등의 부대 행사까지, 행사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총 80여 장의 이미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포로콤(Porocom) - 점토, 유리 파편을 재이용한 판넬. 가볍고 흡음성이 좋아 벽이나 천정 마감재로 사용할 수 있다.

www.porocom.eu

 


그래픽 콘크리트(Graphic Concrete) - 핀란드에서 개발한 그래픽 콘크리트는 독특한 프린팅 기술을 이용,
콘크리트의 표면을 다채롭게 장식했다.

www.graphicconcrete.com






검네틱(Gumnetic) - 애나 불러스(Anna Bullus)는 재활용된 일반 껌과 바이오 레진으로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다.
위 사진은 버려진 껌으로 만든 작은 ‘쓰레기통’이다.

www.annabullusdesign.com





색상 변화 소재(Color Change Materials) - 온도, 습기, 자외선에 따라 변화하는 컬러가 일품인 제품이다.

www.materia.nl


 

 

도트 콘크리트(Dot Concrete) - 90%의 자연산 돌과 10%의 폴리에스터로 만든 판넬.

www.materia.nl

 



향기 플라스틱(Scented Plastics) - 이스트먼(Eastman)이 개발한 제품으로,
이 향기나는 플라스틱 조각으로 디자인에 후각을 도입할 수 있다.

www.innovationlab.eastman.com

 



크나우프 단열재(Knauf Insulation) - 나무와 울로 만든 다채로운 컬러의 단열재 시리즈.

www.knaufinsulation.com





유니크 컬러코팅(Unique Colourcoating) - 제네시스(Genesis) 사는 투명한 에폭시 페인트를 이용한,
고광택의 장식용 판넬을 선보였다.

www.genesispd.nl


 


게리 파트너스(Gehry Patners)는 강연을 통해 빙산과 유사한 모습의 건축물을 디자인 과정을 소개했다.
하이테크 소프트웨어와 수공이 모두 요구되는 프로젝트라고.


 

[Cor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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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2009. 4. 16. 09:59

10-UNIT system by Shigeru Ban for Artek


10-유닛  시게루 반 소재 모듈 심플




시게루 반, '10-유닛', 아르텍


 


photo by Aino Huovio




아르텍, 시게루 반, UPM이 다시 한 번 뭉쳤다. 2009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아르텍이 ’10-유닛’ 시스템을 선보인다. 건축가 시게루 반이 디자인한 이 제품은, L자 모양의 모듈 시스템에 기반한 가구 시리즈로, 조립하는 방법에 따라 의자가 될 수도, 테이블이 될 수도, 벤치가 될 수도 있다. “독창적이면서도 단순한 디자인 덕분에 가구의 조립과 분해가 손쉽다”는 것이 아르텍의 설명.





'10-유닛'의 조립 방식



photo by Aino Huovio




UPM 사의 프로파이 판넬 위에 놓인 '10-유닛' 의자


 


photo by Aino Huovio


 

10-유닛’은 모듈 시스템이라는 특징 이외에도 소재의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아르텍과 시게루 반은 가구에 UPM 프로파이(UPM ProFi) 소재를 사용했다. UPM 사가 개발한 이 소재는, 종이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비독성 혼합물로, 가볍고 단단하면서 방수성도 뛰어나다.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둔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아르텍과 시게루 반, UPM 사의 협업은 2007년작 ‘아르텍 파빌리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밀라노트리엔날레 정원에 설치되었던 이 임시건축물은, 바로 작년 소더비의 ‘20세기 주요 디자인’ 경매를 통해 판매되었다. ‘아르텍 파빌리온’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는 아래 디자인스토리 아티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스토리 ‘시게루 반의 아르텍 파빌리온’

www.artek.fi

designflu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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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2009. 4. 10. 17:09

ALCANTARA® is not a fabric

알칸타라®



2009 알칸타라®(ALCANTARA®) 디자인 컬러


 

알칸타라®는 커버나 업홀스터리, 기타 다양한 표면이나 구조 장식에 사용될 수 있는 소재로, 1970년 일본의 미요시 오카모토(Miyoshi Okamoto)가 개발한 소재다. 이 특별한 소재의 잠재력을 개발하고자, 유럽 지역 파트너로 이탈리아 최대의 에너지 그룹 ENI가 선택되었고, 상업 특허권이 획득된 이후 이 소재에 ‘알칸타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소재는 다른 소재에서는 경험할 수 있는 특질을 지니고 있는데, 부드러움과 풍부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면서도 쉽사리 닳거나 찢어지지 않는다. 알칸타라®는 가구는 물론, 자동차나 요트 등의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건축은 물론 디자인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재킷이나 여행 가방, 헬멧 등의 제품에도 응용 가능하다. 알칸타라®는 이탈리아 네라 몬토로에 위치한 대규모 생산 단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알칸타라® 디자인데코 2009


 

고도의 생산 기술 덕분에, 알칸타라®는 무한한 컬러 조합이 가능하며 맞춤화된 공정도 가능하다. 은 <디자인붐>이 소개한 알칸타라® 2009년도 신규 컬렉션을 보면, 레이저 커팅, 엠보싱, 롤링, 프린팅, 스티칭 등 여러 가지 기법들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색상과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니, 디자인 팔레트는 특별한 상품을 모색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만 하다.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는 ‘알칸타라® 디자인 뮤지엄’이 수퍼스튜디오 피우에서 개최된다. 알칸타라®의 아트 디렉터 쥴리오 카펠리니가 기획을 맡은 이번 전시에서는, 카를로 콜롬보, 로돌포 도르도니, 피에로 리소니, 파올라 나보네, 파비오 노벰브레, 마테오 툰 등의 디자이너들은 물론, 카펠리니, 게르바소니, 폴리포름, 로다 등의 디자인 기업들과의 콜래보레이션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designboom.com


 designflu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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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2009. 4. 9. 09:58
60bag






60일이면 말끔히 분해되는 쇼핑백. 폴란드의 디자이너 카타르시나 오킨치츠(Katarrzyna Okinczyc)와 사진작가 레미기우시 트루하노비치(Remigiusz Truchanowicz)가 개발한 ‘60백(60bag)’이다.


올해 그린닷 어워즈(Green Dot Awards)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에 오른 이 쇼핑백은, 폐기 후 두 달 만에 자연생분해 된다. 여느 쇼핑봉투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는데다, 다 쓴 후에는 정원에 버려도 무방할 만큼 친환경적이다. ‘60백’은 아마-비스코스(flax-viscose) 소재로 제작되는데, 이 소재는 아마(flax) 사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이용해 만든 것이라고. ‘60백’을 생산하기 위해 별도의 자원을 이용하지 않는 만큼, 생산에 드는 에너지 역시 최소 수준이라 할 수 있다.


60백 측은 “소비자들의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추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60백’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설명한다. 제품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60bag.com


                                                                                                              Originally published by core7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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